수족구 증상 2025 최신 가이드 | 초기 징후·잠복기·전염기간·병원 갈 타이밍
수족구 증상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. 발열·입안 수포·손발 발진의 진행, 잠복기·전염기간, 가정 대처와 격리 수칙, 영유아 주의 신호, 병원 갈 타이밍까지. 과학적 근거와 공식 링크를 함께 제공합니다.
목차
- 수족구란? 원인 바이러스
- 대표 증상(연령·부위별)
- 잠복기·진행 과정·전염기간
- 감별 진단: 수족구 vs 헤르페스·수두
- 합병증 경고 신호
- 집에서의 대처·격리·위생 수칙
- 진단·치료 원칙(약물·통증 관리)
- 근거 논문·공식 자료
- Q&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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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족구 증상 |
수족구란? 원인 바이러스
수족구병(Hand, Foot and Mouth Disease, HFMD)은 주로 엔테로바이러스 A군(코사키바이러스 A6·A16, 엔테로바이러스 A71 등)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질환입니다. 이름처럼 손·발·입에 병변이 집중되며, 여름·초가을에 증가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전파는 환자의 분변·호흡기 분비물·수포액과의 접촉, 오염된 손·물건을介한 간접 접촉을 통해 이뤄집니다. 보육시설·가정 내 형제자매 사이에서 군집 발생이 흔하고, 성인도 면역이 없거나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.
대표 증상(연령·부위별)
- 발열·권태: 대개 미열로 시작하나 초기에 38–39℃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.
- 입안 병변: 혀·잇몸·구강점막에 작은 물집과 미란(궤양처럼 짓무름)이 생겨 통증성 구내염을 유발, 침 흘림·섭취 거부로 이어집니다.
- 손발 발진: 손바닥·발바닥·손가락·발가락 옆면에 홍반성 구진/수포. A6 유행 시 팔·다리·몸통까지 넓게 퍼질 수 있습니다.
- 영유아 특징: 밥·물 거부, 심한 보채기, 기저귀 갈 때 통증 호소(둔부 발진 동반) 등으로 나타납니다.
- 성인 특징: 미열·인후통 위주의 경증이 흔하지만, 전신 발진·관절통이 두드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.
잠복기·진행 과정·전염기간
단계 | 시기 | 주요 소견 | 전염성 |
---|---|---|---|
잠복기 | 3–6일 | 특이 증상 없음 | 낮음 |
전구기 | 1–2일 | 미열·피로·식욕부진·인후통 | 상승 |
발진기 | 3–5일 | 입안 미란 + 손발 수포성 발진 | 가장 높음 |
회복기 | 1주 이후 | 증상 호전, 손발톱 이탈(탈락) 드물게 | 감소(분변 배출은 수주 지속 가능) |
대부분 7–10일 내 자연 회복되지만, 분변에서는 수주 동안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어 회복 후에도 손씻기·기저귀 처리 위생이 중요합니다.
감별 진단: 수족구 vs 헤르페스·수두
- 헤르페스성 구협염(HSV-1): 고열과 심한 잇몸 부종·출혈, 입 주위 수포가 특징. 손발 병변은 드뭅니다.
- 수두(Varicella): 얼굴·몸통에서 시작해 사지로 퍼지는 다양한 단계의 수포가 혼재. 손바닥·발바닥 병변은 적습니다.
- 알레르기/접촉피부염: 가려움이 더 심하고, 구강 미란이 없는 것이 단서입니다.
임상 양상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지만, 중증·비전형이거나 유행 조사 목적에서는 PCR로 원인 바이러스를 확인합니다.
합병증 경고 신호
- 탈수: 입이 마르고 소변량 감소, 눈물 감소, 처짐. 음료를 못 마실 정도면 즉시 진료.
- 신경계 침범(EV-A71 관련): 지속적 고열, 심한 두통·구토, 경련, 보행 이상, 무기력/의식 변화.
- 호흡·순환: 빠른 호흡, 청색증, 창백, 흉통.
- 피부 2차 감염: 수포 파열 부위의 누런 딱지·심한 발적·열감.
위 신호가 보이면 지체 없이 응급평가가 필요합니다.
집에서의 대처·격리·위생 수칙
- 수분·통증 관리: 미온수, 전해질 음료를 소량·자주 섭취. 해열·진통은 아세트아미노펜(연령·용량 준수) 우선.
- 구강 통증 완화: 자극적 음식(새콤·매운맛·탄산) 피하고, 차갑고 부드러운 식품(요거트·미지근한 죽) 제공.
- 격리: 발열·활동 저하·심한 침 흘림이 사라지고 24시간 이상 상태가 안정될 때까지 등교·등원·모임을 미룹니다.
- 위생: 비누 손씻기 20초, 기저귀/타액 오염 물품 즉시 세척·소독, 수포는 터뜨리지 말고 건조하게 유지.
- 환경: 환기, 공용 수건·컵·장난감 분리. 소독은 라벨 지침 농도·시간을 지켜 수행합니다.
진단·치료 원칙(약물·통증 관리)
- 대증 치료: 수분 보충·해열·진통이 기본. 대부분 항바이러스제 불필요하며, 항생제는 2차 세균 감염이 확인될 때만.
- 국소 케어: 입안 통증이 심하면 의사와 상의해 점막 보호제·국소 진통제 사용을 검토.
- 검사 적응증: 중증, 신경학적 증상, 입원 필요 시 분자진단(PCR) 고려. 유행 감시 목적으로 집단발병에서 시행될 수 있습니다.
치료의 핵심은 통증과 탈수 예방이며, 신경계 경고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.
근거 논문·공식 자료
- CDC Hand, Foot, and Mouth Disease: 바로가기
- WHO Western Pacific HFMD 페이지: 바로가기
- 엔테로바이러스71 중증 합병증 리뷰(Clin Microbiol Rev): 원문
- HFMD 임상·유행 역학 최신 리뷰(Lancet Infect Dis): 초록
Q&A
- Q. 수족구 잠복기는 얼마나 되나요?
A. 보통 3–6일입니다. 전구증상(미열·인후통) 뒤 손발·입 병변이 나타납니다. - Q. 언제부터 등원해도 되나요?
A. 발열이 가라앉고 컨디션이 회복되어 24시간 이상 정상 식음·활동이 가능할 때를 권합니다. 다만 분변 배출은 수주 가능하므로 손위생이 핵심입니다. - Q. 손발톱이 떨어지는 건 위험한가요?
A. 회복 수주 뒤 조갑탈락이 드물게 나타나지만 대개 자연 회복됩니다. 통증·감염 소견이 있으면 진료를 권합니다. - Q. 형제에게 옮는 걸 막으려면?
A. 수건·식기·장난감 분리, 환기·소독, 기저귀 처리 후 20초 손씻기. 수포는 덮개 거즈로 보호해 접촉을 줄이세요. - Q. 약은 무엇을 쓰나요?
A. 해열·진통제 중심의 대증 치료가 표준입니다. 항생제는 필요 없습니다(세균 2차 감염 제외). 구강 통증엔 의사와 상의해 점막 보호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