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을 정리한 글입니다. 검사가 취소되지 않도록 3일 전 식단, 하루 전 식단, 검사 당일에 피해야 할 음식까지 실제 병원 안내를 참고해 블로그 스팟용으로 쉽게 정리했습니다.
1.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이 중요한 이유
대장내시경은 대장 안쪽에 있는 용종·염증·암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. 이때 장 안에 음식 찌꺼기나 섬유질이 많이 남아 있으면 시야가 가려져 용종을 놓치거나 검사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.
그래서 대부분 병원에서는 검사 며칠 전부터 저잔사식(저섬유식, low residue diet)을 권장합니다. 즉, 장에 찌꺼기가 많이 남는 통곡물·채소·씨·껍질은 줄이고, 잘 소화되고 흰색 위주의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는 것이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의 기본 원칙입니다.
아래 내용은 여러 해외·국내 의료기관의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적인 예시이며, 실제 검사 기준은 병원·장정결제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. 최종 결정은 반드시 검사 예약한 병원의 안내문을 우선으로 보세요.
2. 대장내시경 3일 전, 이렇게 고르면 안전한 음식
많은 기관에서 대장내시경 3~5일 전부터 고섬유·씨·껍질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, 하얀 탄수화물과 부드러운 단백질 위주로 먹으라고 권장합니다. 한국 병원 안내를 참고하면 대략 다음과 같은 음식이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으로 분류됩니다.
- 곡류·빵류 – 흰쌀밥, 흰죽, 흰 식빵, 흰국수, 흰 떡(속에 견과·팥 없는 것)
- 단백질 – 살코기(닭가슴살, 돼지 안심), 생선 살, 두부, 계란(삶은 계란·계란찜), 기름기 적은 햄·어묵
- 유제품 – 플레인 요거트, 우유·두유(개인 소화 상태가 괜찮을 때)
- 채소·과일 – 껍질과 씨를 완전히 제거한 잘 익힌 당근·애호박·감자·단호박 소량, 껍질 벗긴 사과·배를 삶거나 삶은 과일 통조림(씨·껍질 제거)
- 기타 – 맑은 국물(미역·김, 채소 건더기는 건져내기), 곰탕·사골국에서 건더기를 건진 맑은 국, 투명한 젤리(빨간색·보라색 제외)
반대로 이 시기에 피해야 할 음식은 현미·잡곡밥, 김치·나물, 버섯, 해조류, 콩나물, 씨 많은 과일(키위·포도·수박·딸기 등), 견과류·씨앗류, 통곡물 시리얼, 고춧가루가 많이 묻은 음식 등입니다. 이런 음식들은 장 속에서 오래 남아 장정결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3. 대장내시경 하루 전 먹어도 되는 음식 예시
대장내시경 전날 식단은 병원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. 어떤 곳은 아침까지만 가벼운 식사 후 나머지는 맑은 물·투명 음료만 허용하고, 또 다른 곳은 저녁 6시 이전까지 흰죽·맑은 국 정도를 허용하기도 합니다. 꼭 본인 안내문을 확인하면서 아래 예시를 참고해 주세요.
일반적으로 “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”으로 무난한 전날 식단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아침 – 흰쌀죽 한 그릇 + 건더기 거의 없는 맑은 국 조금 + 삶은 계란 1개
- 점심 – 흰밥 또는 흰국수 조금 + 두부·생선조림에서 살코기만 소량, 김치 대신 소금 약간 넣은 맑은 국
- 저녁 – 병원에서 허용할 경우 흰죽 반 그릇 또는 맑은 국만, 많은 병원은 저녁부터는 고형식 금지, 투명 음료만 허용하기도 합니다.
4. 검사 당일,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과 금지되는 것
검사 당일 아침에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고형 음식은 완전히 금지하고, 검사 2시간 전까지는 물·투명한 이온음료 정도만 허용합니다.
-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것 (당일) – 맑은 물, 투명한 이온음료, 설탕만 넣은 차, 색이 옅은 맑은 육수(건더기 없이), 병원에서 허용한 경우 투명 젤리·사탕(빨간색·보라색 제외)
- 절대 피해야 할 것 – 밥·빵·죽 등 모든 고형 음식, 우유·두유처럼 뿌연 음료, 빨간색·보라색 음료·젤리(장내 출혈과 헷갈릴 수 있음), 커피에 우유 많이 넣은 음료
특히 빨간색·보라색 음료와 젤리는 내시경에서 혈액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관에서 금지합니다.
![]() |
| 빨간색,보라색 음료 금지 |
5.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으로 구성한 하루 식단 예시
실제로 메뉴를 어떻게 짜야 할지 막막하다면, 아래의 예시처럼 흰색 탄수화물 + 부드러운 단백질 + 맑은 국물 조합으로 생각하면 조금 쉬워집니다.
- 아침 – 흰죽(쌀 1/2공기 기준) + 계란찜 작은 그릇 + 맑은 무국
- 간식 – 플레인 요거트 작은 컵 1개 또는 설탕 조금 넣은 허브티
- 점심 – 흰밥 2/3공기 + 생선구이 살코기만 소량 + 두부조림 조금 + 맑은 국
- 간식 – 껍질·씨 제거한 삶은 사과 약간 또는 과일 통조림(시럽은 물에 헹궈서)
- 저녁 – 흰죽 반 그릇 + 건더기 거의 없는 맑은 국, 이후에는 물·이온음료만
이 정도 메뉴라면 섬유질과 잔사가 많이 줄어들어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 기준에 대부분 무난하게 들어갑니다. 다만 체질·지병·복약 상황에 따라 개인별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6. 약 복용 중이라면 꼭 의사와 상의해야 하는 이유
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만 신경 쓰다 보면 당뇨약·혈압약·혈액응고제(아스피린, 와파린 등) 조절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이 약들은 복용 시간·용량을 함부로 바꾸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.
- 당뇨병 – 금식·장정결제 때문에 저혈당이 올 수 있으니,
인슐린·경구혈당강하제는 검사 예약 시 미리 상의해
언제·얼마나 줄일지를 반드시 정해 두어야 합니다.

당뇨약 - 항응고제·항혈소판제 – 용종 제거 가능성이 있는 대장내시경에서는 일정 기간 약을 중단해야 할 수 있어, 심장내과·신경과·내과 의사와 사전 조율이 필요합니다.
- 고혈압약 – 대부분은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을 유지하라고 안내하지만,
구체적인 시간은 병원 지침에 따라야 합니다.

고혈압약,항응고제
결국 “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”을 아무리 잘 지켜도, 약 조절이 잘못되면 검사 자체가 연기되거나 건강에 위험이 생길 수 있으니 예약 단계에서 꼭 약 목록을 함께 알려 주세요.
7.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, 이렇게만 기억해도 충분해요
- 3일 전부터는 통곡물·채소·씨·껍질·견과류를 줄이고, 흰밥·흰빵·두부·계란·생선 같은 저섬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기.
- 대장내시경 하루 전에는 병원 안내에 따라 아침까지만 가벼운 식사 후 맑은 음료만 먹는 경우가 많다.
- 검사 당일에는 고형식 금지, 물·투명 음료만 허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.
- 빨간색·보라색 음료·젤리는 장내 출혈과 헷갈릴 수 있어 피한다.
- 당뇨병·심장병·뇌혈관 질환이 있거나 여러 약을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담당 의사와 약 조절을 먼저 상의한다.
※ 이 글은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. 개인의 병력·검사 목적·장정결제 종류에 따라 식단과 금식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, 반드시 검사 예약한 병원의 공식 안내문과 담당 의료진의 지시를 최우선으로 따라 주세요.








0 댓글